- verse 1 -
나는 내 그녀와 약속을 잡고
데이트 할 장소로 가기위해 내 차를 타고
가속 페달을 밟아 약간은 긴장한듯한 얼굴을 숨겨
다시 미소 한가득 난 그녀를 만났어
평소보단 더 멋진 옷차림에 그녀는 놀라
나는 웃으며 말했지 "그렇게 놀라는 너의 모습이 나는 너무도 좋아"
코너를 돌아 도착한 곳 미리 예약한 레스토랑
창가의 야경이 아름다워
넌 웃으면서 오늘 무슨날이냐며
난 웃으면서 "그냥 그동안 고마워서"
해맑게 웃고 있는 너를 위해서
나도 애써 태연한척하려고 노력했어
(어쩌겠어) 너없는 난 상상할 수 없지만
나때매 아플 널 생각하면 심장이 멎지만
- chorus -
그런 눈빛으로 날 보지마
제발 떠나지말라고 잡을지도 몰라
아무런 말 안해도 괜찮아
우리 사랑은 여기까지라는 거 잘 알아
그래 나도 알아, 이제 나도 알아, 그래 나도 알아
babe don't go far away, don't leave me tonight
(그대여 너무 멀리가지 말아요, 오늘밤 날 떠나지 말아요)
- verse 2 -
'우리 그냥 헤어지자, 나 너 행복하게 해줄 자신도 없고 그리고...'
하지만 이런 말들이 목구멍을 넘지도 못한채
머리속에서 계속 메아리쳐지고
그녀가 하는 소리는 들리지도 않아 나도 알아 그래 우린
그 무엇을 주어도 바꿀 수 없는 너와 내 그 추억들
하지만 내 감정은 이미 벌써 죽은듯 외쳐
'그녀를 떠나라고'
깊게 박힌 뿌리까지 싹다 뽑아가라고
잘가라고 하기도 전에 입은 말라가고,
사랑한다고 고백한 날보다 심장은 더 뛰고,
발랄하고 이쁜 니 얼굴에 눈물은 싫어
이런저런 생각에 작별의 순간은 다가왔고,
(너란 사람은) 날 웃게 만들어 줬어
(떠날 사람은) 안 돌아와 붙잡지마
(너랑 나랑은) 이 장면이 마지막 씬
(우리 사랑은) 결말이 슬픈 드라마
- ending -
나는 오늘 사랑을 놓쳤어 (떠나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