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어떻게 너를 안아 주지
않을 수가 있겠어
매일매일 아니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해
너 없이 아름다운 노랠
부를 수가 있겠어
선물처럼 너를 만났던
8월의 어느 오후
세상 모두 아름답던
그 순간을 난 기억해
이른 아침 문틈 사이로
소곤소곤 재잘대는 소리
그 작은 손을 뻗어
내 볼을 만져 주면
바보 같은
눈물이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어떻게 너를 안아 주지
않을 수가 있겠어
매일매일 아니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해
너 없이 아름다운 노랠
부를 수가 있겠어
넘어질지도
몰라
아주 캄캄한
밤이 다가와
조금 늦더라도
천천히 일어서렴
둘이서 꼭
안아 줄게
세상 그 어떤 무엇이 더
귀할 수가 있겠어
세상 그 어떤 것이
아름다울 수가 있겠어
매일매일 아니 오늘보다
내일 더 사랑해
너 없이 아름다운 노랠
부를 수가 있겠어
너 없이 아름다운 노랠
부를 수가 있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