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괜한 말인것같아서
나중에 얘기 하려고
했는데 나랑 친한 걔랑 사귀더라 어느새
난 이리 혼자 남은사이
걔 흔적을 하나둘씩 지워갔지
왜 내 연애는 매일 이럴까
어제도 산책을 하면서 난 한숨
야 잘됐다고 난 말해줬지만
아무에게도 못할얘기라서
근데 걔는 행복해보이더라
어쩔수 없잖아 걔 마음이 그런걸
그냥 뻔한 사랑 얘기
처럼 나도 사랑하고픈데
난 이제 아니
그래 넌 이제
나랑 걷던 거리도 걔랑 걷겠지 먼저
해주던 걱정도 이젠 없겠지 벌써
날 잊고 찍은 연애사진 속 내 친구와
모든걸 하겠지만
난 아무말도 할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