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렇게 이렇게
잔인한 그 계절이
멈춰 버린 듯
또 스쳐 가듯
길 잃은 그 계절이
내게로 와요
내게로 와요
아프게 아프게
약해 빠진 내 마음은
그때 기억 속으로
잔인한 계절은 또 나를
비켜 가질 않네
자꾸만 좋았던 기억도
생각나게 해 주질 않네
팔베개하고 누워
뒹구르던 우리
그 철없던 날
그 밤은
다시 저만큼 저만큼
멀어지네
밤은 깊어져 더 푸르고
누군가 노래해요
너무 어렸던
우리들만의
깊고 푸른 밤처럼
또렷해져요
또렷해져요
밤의 색깔처럼
약해 빠진 내 마음은
그때 기억 속으로
잔인한 계절은 또 나를
비켜 가질 않네
자꾸만 좋았던 기억도
생각나게 해 주질 않네
팔베개하고 누워
뒹구르던 우리
그 철없던 날
그 밤은
다시 저만큼 저만큼
멀어지네
Woo
이렇게
La la lil la
la la lil la
머나먼 계절은 마치
엊그제 같아 슬퍼
손 내밀면 잡힐 것만
같아 그래 그게 날 울려
팔베개하고 누워
뒹구르던 우리
그 철없던 날
그 밤은
다시 이렇게 이렇게
멀어지네
팔베개하고 누워
뒹구르던 우리
그 철없던 날
그 밤은
다시 내게서 내게서
멀어지네 멀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