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해 한심해
시시해 한심해
그 재미 이미 싫증 날만 한데
뭐 또 그렇게 아직도 재밌니
가끔 부러워서 그래
웃는 모습 보기 좋네
난 많은 사소한 것들은
몇 번 맛보고 버렸는데
주워 담을 수 없네 말처럼
멀리 왔나 어떡해 괴물처럼
오 나처럼 날 까먹었네
바보처럼 그 앤 없네 이젠
태울 땐 기억도 한 번에 태우네
그 시절에 나도 들기 전에
철인 가해 시시해 버려진걸 어쩌겠어
시시할 땐 넘곤 했어 정지선
늦어서는 돌아보니 정지선
그 재미 이미 싫증 날만 한데
뭐 또 그렇게 아직도 재밌니
가끔 부러워서 그래
웃는 모습 보기 좋네
난 많은 사소한 것들은
몇 번 맛보고 버렸는데
주워 담을 수 없네 말처럼
멀리 왔나 어떡해 괴물처럼
오 나처럼 날 까먹었네
바보처럼 그 앤 없네 이젠
불완전한 널 믿고 너는 멀리도 왔네
왜 이렇게 깊숙한 곳까지 왔니 너는
그 애는 그때서야 미소를 보였으니깐
나쁜 여행이 될 땐 미소를
보일 수 있을 정도로 이젠
내일도 저를 불완전하게 하소서
아직은 괜찮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