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따뜻했던 하루야
문득 넌 눈 밑으로 떠올라
한 번씩 그런 날 있잖아
유난히 날씨가 좋아 괜히 눈물이 나
오랜 시간이 흘러도
아직 내겐 선명한 너
오늘은 참 맑고 난 네가 궁금해
비가 되어 내려도
바람으로 불어도 좋으니
가끔 네 안부를 전해줘
나를 흠뻑 적셔도
하염없이 날려도 좋아
가끔 여기 날 찾아와줘
정신없이 살아낸 수많은 날들
환한 햇살 가득 내리는 계절
그 안에서 난 너를 숨 쉬고
올려다본 하늘은 눈부시게 푸른빛
오랜 시간이 흘러도
아직 내겐 선명한 너
오늘은 참 맑고 난 네가 궁금해
비가 되어 내려도
바람으로 불어도 좋으니
가끔 네 안부를 전해줘
나를 흠뻑 적셔도
하염없이 날려도 좋아
가끔 여기 날 찾아와줘
아득히 먼 낙원
널 닮아 반짝이는 그곳에서
다음엔 좋은 하루를 보내
매일이 좋은 날이길 바라
비가 되어 내려도
바람으로 불어도 좋으니
가끔 네 안부를 전해줘
나를 흠뻑 적셔도
하염없이 날려도 좋아
가끔 여기 날 찾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