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처음 몇 걸음 걸을 땐 보폭이 정확하게 딱 들어맞았네
점점 차이가 벌어질 때는 서로 기다리고 도와주며 같이 할 수 있게
조금씩 방향이 틀어져 네가 보는 곳을 바라볼 때면 난 없어
이제 난 너에게 점점 희미 해져가니까 네가 아는 난 없어
너의 옆에서 멀어질 때면 가까워질 시간을 위해 하는 일을 미뤄
그럴수록 따라가기 어려워 점점 쌓여 독이 되어 주저앉고 있어
너의 옆에서 멀어질 때면 가까워질 시간을 위해 하는 일을 미뤄
그럴수록 따라가기 어려워 점점 쌓여 독이 되어 주저앉고 있어
이렇게 점점 흐릿해져 가는 내 자아 이젠 위험해
뭘 요구하는 성격도 아니기에 이렇게 지금 난 죽게 되겠지
몇 년의 시간이 지나 파스텔로 이어 그린 듯 뿌옇게 남을까? 길을 잃어
내 마음 난이도 높은 미로 언젠간 닳아 무뎌진 선 그 위로
너의 옆에서 멀어질 때면 가까워질 시간을 위해 하는 일을 미뤄
그럴수록 따라가기 어려워 점점 쌓여 독이 되어 주저앉고 있어
너의 옆에서 멀어질 때면 가까워질 시간을 위해 하는 일을 미뤄
그럴수록 따라가기 어려워 점점 쌓여 독이 되어 주저앉고 있어
금방 모든 게 나아질 거라고 생각 안 해
항상 문제가 뒤따라 날 괴롭히겠지 감당해
언제나 아픔은 길었지 눈 빛은 길을 잃어 계속 헤매 헤매
언젠가 찾을 빛을 위해 헤매 eh
너의 옆에서 멀어질 때면 가까워질 시간을 위해 하는 일을 미뤄
그럴수록 따라가기 어려워 점점 쌓여 독이 되어 주저앉고 있어
너의 옆에서 멀어질 때면 가까워질 시간을 위해 하는 일을 미뤄
그럴수록 따라가기 어려워 점점 쌓여 독이 되어 주저앉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