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야 바당에 허망선이가 떴다
물결만 좆아 둥덩실 둥덩실 떠나간다
에헤이 에헤야 어허이 에헤야 너허이 에헤야
애화나 지헐사 내 내 사랑아
니 간질 저 간질 데리데 간질 속에
뚝 떼고 재치고 보니
상사편지가 왜졌단다.
에헤이 에헤야 어허이 에헤야 너허이 에헤야
애화나 지헐사 내 내 사랑아
숟가락 한 닢도 못 닦는 것이
일석 때기만 한 치 늘었다
누구로 하여 일석을 닦아
서방님 위해서 일석을 닦는다.
에헤이 에헤야 어허이 에헤야 너허이 에헤야
애화나 지헐사 내 내 사랑아
가스 나도 머스마도 못 놓는 것이
밤마다 밤마다 용꿈만 꾼다
에헤이 에헤야 어허이 에헤야 너허이 에헤야
애화나 지헐사 내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