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해줘서 고마워 (Feat. 김구슬 of Luvim)

한수연
앨범 : 함께 해줘서 고마워
작사 : 한수연
작곡 : 한수연
편곡 : 한수연, 김은혁

유난히 맑은 어느 날
모든 게 어색한 그런 날
빛처럼 다가와 손 내밀던 너
반짝이던 눈을 가진 수줍던 너
아마 그때부터였지
우린 늘 함께였었지
서로 다른 꿈을 꾸었던
찬란했던 그때
수많은 추억의 조각들이 모여
친구란 이름으로 함께해
그때의 나, 지금의 나와
여전히 함께 해줘서 고마워
우리가 함께 걷던 날
꽃피운 이야기로 가득한 날
소소한 대화에 활짝 웃던 너
함께라는 것에 마냥 좋았던 나
그래 그땐 몰랐었지
매일 반복된 일상에 힘겨웠지
돌아보면 커다란 꿈을 꾸었던
다시없을 그때
수많은 추억의 조각들이 모여
친구란 이름으로 함께해
그때의 나, 지금의 나와
여전히 함께 해줘서 고마워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길
그 어딘가로 향하는 여정
아주 캄캄한 길일지라도
우리의 걸음대로 나아가자
수많은 순간의 조각들이 쌓여
지금의 우리를 만들고
내게 손 내밀던 그 아이처럼
언제나 눈부실 너와 함께해
함께 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