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골목길에
서서
돌아오지 않을 너를
기다리다
니가 없는 길목에
홀로 서성이다
나 아이처럼
울었어
우린
너무 어리석어서
그 평범한 사랑 하나
하지 못해서
이제 와서 나
후회하는 이야기
여기 이 노래에
모두 담아 둘게
너를 생각하며 쓴
이 노래는
그냥
슬픈 노래야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 여기 적어 놓을게
혹시
내가 힘에 겨워
너를 다시
부르게 될까 봐
그저 그냥
여기
이 노래에
내 말을 담아 둘게
매일
의미 없는 다툼에
그저 서롤 이기려 했던
맘이
이제 와 내겐
그저 미안한 맘들뿐이라
나 이렇게
너를 그리워하나 봐
너를 생각하며 쓴
이 노래는
그냥
슬픈 노래야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 여기 적어 놓을게
혹시
내가 힘에 겨워
너를 다시
부르게 될까 봐
그저 그냥
여기
이 노래에
내 말을 담아 둘게
화려한 슬픈 말들로
적어 보고 싶어도
할 수 있는 게
이게 다 전부라
너를 생각하며 쓴
이 노래는
너무
슬픈 노래야
너에게 들리지도 않는
말들을 하고 있어
혹시 내가 이렇게라도
너를 그리워 부른다면
한 번쯤이라도 나를
돌아봐 봐 줄 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