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어두워진
하늘과
창문 틈새로 들어온
차가운 바람은
날 어지럽게 한 다음에
도망가 버리겠지
잘 지내?
넌 뭐 해?
매일 같은 말들 속에서
살아가지만
왜 내 마음은
채워지지 않는 걸까
이렇게 항상
똑같은 밤 속에
누군가 항상
곁에 있으면 해
우우우우우
저 달은 또 빛나고
우우우우우 야속한
저 달은 빛나는데
또 하루가 시작된 밤
우린 다른 어디선가
똑같은 저 달을 보며
말하겠지
항상 행복하길 바래
밤하늘이 닳도록 말해
딱 하루만 더
내 이야기를 들어 줘
아무런 대답 없이
날 비추겠지만
이렇게 항상
똑같은 밤 속에
누군가 항상
곁에 있으면 해
우우우우우
저 달은 또 빛나고
우우우우우 야속한
저 달은 빛나는데
우우우우우
저 달은 또 빛나고
우우우우우 야속한
저 달은 빛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