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또 불어오는 나의 기분이 됐던
또 위로하는 바람이 돼주었던
나에게 남아있는 꿈만 같아서 그리움
찬바람이 불고 부는 곳에 난
혼자 남아 웃음 짓는 꽃처럼
이별보다 짙은 사랑이
곳곳에 나를 기억한다면
잔잔한 물을 따라 흘러가는 잎처럼
시간이 바람을 따라간 자리엔
나에게 남아있는 꿈만 같아서 그리움
찬바람이 불고 부는 곳에 난
혼자 남아 웃음 짓는 꽃처럼
이별보다 짙은 사랑을
곳곳에 붉게 물들인다면
그런 날들에 거닐다 나는 또 덩그러니
물에 비친 너와 나 바람을 따라가 노랠 부른다
찬바람이 또 불어오는 나의 기분이 됐던
또 위로하는 바람이 돼주었던
나에게 남아있는 꿈만 같아서 그리움
찬바람이 불고 부는 곳에 난
혼자 남아 웃음 짓는 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