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잠깐 너 어디로 가는데
왜 자꾸 말도 없이
내 앞에서 사라져
너가 사라진 자리엔
온기대신
차가운 눈물자국으로
도배가 되어있어
그 흔적 한점한점 이어
발을 때 한발 두발
나 너에게로 가는데
왜 자꾸 내 앞에서 사라져
나 혼자 빙판길을 걸어
hey girl 왜 자꾸 멀어져 가는데
내가 보기 싫니
hey girl 밤 12시만 지나면
두절돼 네 연락
hey girl 내가 좋아하던 모습이
차갑게 얼어붙어
hey girl hey girl
우린 아냐
진짜 아냐
뻔한 멜로디에
뻔하지 않은 우리 얘기를
도화지에 그려 내려가
더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사랑얘기
뻔한 노랫소리에
뻔하지 않은 우리 얘기를
도화지에 그려 내려가
아무리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사랑얘기
그렇게 등을 돌릴 때
우리 서로 남이 되고 매일 생각해
이렇게 될 줄 몰랐어
남들과 똑같은 레퍼토리
가 너무 싫어서 기다렸는데
넌 나와 달리 잘 만나고 잘 다니네
너 진짜 나빠
있으면서 새벽에 왜 전화를 하는건데
누굴 놀리니
난 자존심도 없니
내가 아직도
좋아하는 것 같니
만날 때는 그렇게 무시하더니
옆에 없으니 내가 아까운 것 같니
내가 흘린 피에 너를 지워
너 그거 죄책감이야 정신 차려 제발
무서워 돌아가는 게
나 이제 그만할래
뻔한 멜로디에
뻔하지 않은 우리 얘기를
도화지에 그려내려가
더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사랑얘기
뻔한 노랫소리에
뻔하지 않은 우리 얘기를
도화지에 그려내려가
아무리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사랑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