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춥던 어느 가을날에
우연히 보게 된 너의 모습은
입던 겉옷을 벗게 만들어
같이 있던 친구들까지
버리고 따라가 풀린채로
두눈이
불렀어 콜택시
집 앞에 내리고
따냈어 번호를
붕 떠 기분이
그때부터 everyday
기념일로 바뀌어
I feel so Good
너에게 푹 빠진
그 시간동안 365일
보고 싶지 않은 적이 없었어
너와 같이 살고 싶어 무작정 서울로 온
그날이 기억나
너의 웃는 모습이 보고 싶어
바다 위에 띄웠던 크루즈도
전부 추억으로 변해
사랑하면 뭐 바뀔 줄 알았는데
내가 더 못해준 탓일까
사랑하면 뭐 변할 줄 알았는데
그냥 내가 문제인걸까
Ring Ring 길어져 부재중
빙빙 돌아가 머리가
feel blue
I'm a cleepy boy
나쁜 생각에
여전히 너의 스토리를 체크해
늘어난 네 팔로우
여전히 넌 말도 없네
항상 같이 봤던 Movie
왜 걔가 태그 되는건데
사실 난 족쇄 같은 존재
그걸 깨달았을 땐
슬프기보다 맘이 편해졌어
그래서 새벽에 온 너의 연락도 씹은거야
혼자 서럽게 울면서
지금 짓는 너의 웃음이
나에게선 볼 수 없는 너의 모습이
진짜라면 말야
항상 완벽했으니
나에게도 벽을 세워
더 이상 나 넘어갈수 없게
사랑하면 뭐 바뀔 줄 알았는데
내가 더 못해준 탓일까
사랑하면 뭐 변할 줄 알았는데
그냥 내가 문제인걸까
사랑하면 뭐 바뀔 줄 알았는데
나 혼자만 사랑했던 걸까
사랑하면 뭐 변할 줄 알았는데
이제 그게 뭔 상관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