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뜨면 눈을 감아
해가 뜨면 눈을 다시 떠
나는 잠을못자
나는 잠을못자
밤이되면 깨어있어
낯이 되도 깨어있어 난
자는 시간이 줄어들어
그래도 괜찬아 난
해가 뜨면 해가 지고
살아가면 죽어가고
난 아빠한테 맞아 피가나도
그래도 괜찬아 난
내 감정들은 버린지 오래
난 공허한채로 살아가고 있어
올해라도 해도 바뀌질 않아
매일 난 똑같은 하루를 시작해
달이 뜨면 노래를 불러
새벽이 되면 노래를 만들어
잠은 안자도 상관없어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 난
해가 뜨면 일을 시작해
오후가 되면 좀 힘들어
잠이 온다고 해도 상관없어
죽어도 상관없어
내 여자친구는 미국에 있어
시차는 정확히 16 시간
내가 깨어있을땐 걘 자고있어
걔가 일어나있을땐 나도 깨어있어
나는 너의 시간에 맞춰서 죽어가
나는 너의 옆에서 죽고 싶어
그거 하나면 난 만족해
그거 하나면 난 만족해
우리 아빤 내가 맘에 안드나봐
내가 누워있는 행동이
얼마전엔 주먹으로 맞았어
눈 옆이 찢어져 피가나더라
하지만 상관없어 난
사실 별로 아프지도 않았어
기분도 나쁘지 않았어
내가 이런것에 너무 적응됬나봐
달이 뜨면 노래를 불러
새벽이 되면 노래를 만들어
잠은 안자도 상관없어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 난
해가 뜨면 일을 시작해
오후가 되면 좀 힘들어
잠이 온다고 해도 상관없어
죽어도 상관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