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어나고싶어 도망친 10대
씹새가 되어버린 20대
Karma가 있기는 한가봐
지랄맞아 내 팔자가
어디로 빠져나간지도
알수없는 금액들이 뒤로 쌓였어
뭐라도 해야될 기분을 쌩까고
길거리 벤치에 앉아서
사람들을 구경해
어디로 갈지 모른채로
다들 바쁘게 발걸음을 옮겨 내일로
운이좋은 새낀 신호 재껴서
혼자 racks on racks
학생들 버스따라 뜀박질
편돌이랑 의미없는 인사치레
벗어난줄 알았는데
그냥 나 혼자서 멈춰있던거네
Look at the people
The outside The outside
Look at the people
The outside The outside
Look at the people
The outside The outside
Look at the people
The outside The outside
문제는 "나" 겠지
애초에 풀생각이 없는
굴레속이 맘 편해진게
흐리멍텅 개눈깔로는
구별할수가없는 깔롱
EEEE
아무것도 못느끼겠어
벽을 보고 생각하는
버릇이 배었어
이럴때만 그리워져 꼰대들 개소리도
귀따가운 정적에 라디오 대용으로
쓸때없는 약속이라도 잡아야되나싶어
거리에 사람들을 보면
나 빼고 전부 다 바쁘고
덩그러니 소외되어선 안움직여 난
혼자만 삐딱해
어쩌면 내가 맞는건지도 모르지만
지루한 이 시간에
나 빼고 알아서들 잘 굴러가니깐
Look at the people
The outside The outside
Look at the people
The outside The outside
Look at the people
The outside The outside
Look at the people
The outside The out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