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 없는 자신 빼면 완전한 침묵
불현듯 떠 오른 머릿속 Film
좋았던 적이 없는 삶에 싫증
나만 그런 건가 싶은 순간에
누군 누군가와 약속해 love
나고 자란 울타리 안쪽에서
기다려 주는 품속에 Good night
같은 하늘 아래 같은 공간 속에
나만 공감이 없으니 모든 게
잠이 든 밤에숨어버린 건가요?
혼자가 마음 편하단 오만함 무덤 돼버린
난 매일 밤마다 이렇게 사라질까 두려워
떨다가 밤의 끝자락 돼서야혼자
사라진다고 해도
새벽별 위안 삼아 이 밤 뒤로 지는 걸
혼자 추락한다고 해도
새벽별 나와 같이 긴 밤 뒤로 지는 걸
하나 둘 이제 마지막 셋
꿈에서 나와 눈 떴을 때
현실로부터 다시 발버둥
무언가를 나로부터 꾸미고 채워봤지만
북극의 날씨 차가워 나의 온기
더 이상 나는 사람 아닌 인형인가
소리 질러봐도 내 소린 소음 혹은 도시의 소음 속에 묻혀
소문 없이 사라져 버린 무명 갈증이 나서 아주 잠시
이젠 햇살마저 화상이 돼버린 난 뱀파이어
너무 오랫동안 죽어버린 마음이라
이미 늦어버린 건가요?
이렇게 사라질까 두려워
매 순간 밤의 끝자락에서
소리쳐 예전의 아침의 품이 난 죽도록 그리워
Please, love me love me
Take me with you right now
I'm dying alone in the dark night
Please, love me love me
Take me with you right now
I'm dying alone in the dark night
혼자 사라진다고 해도
새벽별 위안 삼아 이 밤 뒤로 지는 걸
혼자 추락한다고 해도
새벽별 나와 같이 긴 밤 뒤로 지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