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어렸었나 봐
같은 시간 속에
영원할 것 같던 우리
항상 웃어 주던
너라서
생각해 본 적 없던
이별이라서 더 아파
조금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어
어제까지만 아프길
바랬어
가끔
돌이켜 생각해 보면
주변 사람들
모두
참 예쁘다 말해 주던
우리였는데
어떻게
내가 널 잊고 살아
고작 이별이라는 게
쉬울 줄 알았어
잘해 준 기억보다 더
받은 추억이 많아서
아직은
안 되나 봐
오늘도 난 여전히
너야
시간 지나면
괜찮을 줄 알았어
좋은 추억들로 남기를
바랬어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왜 그땐
몰랐을까
니 맘 하나 눈치 못 챈
내가 미워서
어떻게
내가 널 잊고 살아
고작 이별이라는 게
쉬울 줄 알았어
잘해 준 기억보다 더
받은 추억이 많아서
아직은
안 되나 봐
어떻게
내가 널 지우고 살아
사랑이라는 게
쉬울 줄 알았어
잘해 준 기억보다
받은 추억이 더 많아서
오늘도 난 여전히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