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그렇게 좋았냐고
물으면 바로 말하긴 어려워
너와 함께하는 그 순간이 좋은 걸
너와 같은 곳을 보고
너와 같은 길을 걷고
너와 같은 노래를 듣고 싶어
어디를 콕 집어 좋았다고
말은 못 해도 그냥 다 사랑해
라고 말해주는 네 모습이 난 좋아
너와 같이 손을 잡고
너와 같이 마주 보고
너와 같은 노래를 부르며
이렇게
너와 같이 손을 잡고
너와 같이 마주 보고
너와 같은 노래를 부르며
이렇게
너와 함께 한 행복했던 모든 기억들
같이 걸었던 지금 이 길도
너도 꿈에서 그렸던 우리일까
내 맘과 같기를 오늘
설레는 이 마음도
설레이는
추억이 될 때까지
너와 같이 손을 잡고
너와 같이 마주 보고
너와 같은 노래를 부르며
이렇게
너와 같이 손을 잡고
너와 같이 손을 잡고
너와 같이 마주 보고
너와 같이 마주 보고
너와 같은 노래를 부르며
이렇게
어디가 그렇게 좋았냐고
물으면 바로 말해줄게
너와 시작하는 지금 이 순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