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에 흰구름 둥둥
초록 색깔로 잔뜩 피어난
들판의 나무들
살랑 바람에 날리는 머릿결
사이로 보이는 너
추억 돋네
온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
영화 속 같은 선명한 날들
더위도 잠시 잊고
처음 느꼈던 순간들
새로이 떠오르네 여름방학
우우우후 우 여름방학
많은 친구들 깨어나네
개구리 소리 풀벌레 소리도
우우우후 우 여름방학
정다운 이들 스쳐가네
푸른 바다와 계곡 물놀이도
우우우후 우 여름방학
많은 친구들 깨어나네
서툰 고백도 어설픈 표정도
우우우후 우 여름방학
정다운 이들 스쳐가네
갈 수도 없는 행복한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