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누워
어두운 앞을 보면
보이지 않는
하늘을 그린다
두 눈을 감고
조용히 흐르는
작은 방에서
나를 그린다
나즈막히 불러보는
보이지 않는 그 모습을
부서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얼어붙은 손을 펼쳐본다
나를 향해 비춰진
나를 위해 지나간
흔적들이 사라져도
나를 향해 피어날
나를 위해 지켜온
내 모습은 무엇일까
그때의 난
지금의 나를
알았다면
지금의 날
그때의 나를
알게되면
나를 향해 비춰진
나를 위해 지나간
흔적들이 사라져도
나를 향해 피어날
나를 위해 지켜온
내 모습은 무엇일까
그때 내가
알았다면
지금의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