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81222) (MR)

금영노래방
앨범 : 없던 이별도 생각나는 슬픈 노래 Vol.4

미안하다는 말
힘이 든다는 말
듣기 싫은데
믿기 싫은데
헤어지자는 말
잘 지내라는 말
마지막 그대 인사도
장난 같은데
어느새 그대
걸음 막고서
너무나 큰 죄를
지은 것처럼
난 무릎꿇고
빌어요
내가 잘못했어요
다 내 잘못이죠
한 번만 그대
용서를 바랄게요
심장을 움켜쥐듯이
아픈 이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그 무엇이든 할게요
다 잊어달라고
다 잊혀진다고
거짓말까지 할만큼
내가 싫은가요
난 아닐거라고
못 잊을거라고
아무리 떼를 써봐도
떠나야하나요
태어나 처음으로
하는 말
그래서 더 어색하고
힘든 말
난 울먹이며
말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다 내 잘못이죠
한 번만 그대
용서를 바랄게요
심장을 움켜쥐듯이
아픈 이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빌고 빌테니
다시 다가와 줘요
내 곁에
그대 머물던
그 자리로
가슴 깊게 새겨진
내 상처
그댄 왜 모른 척
하시나요
제발 떠나지마요
날 버리지마요
갈테면 나의
숨마저 거둬가요
그렇게 못할 거라면
쉴 곳없는
내 숨이 멈추기전에
돌아와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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