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보고싶어
때론 그 너머를 보고싶어
하나도 슬프지 않은 사람이 어딨겠어
하지만 잊혀질 때도 있어
나를 바라봐요
나도 그대를 보고싶어
잠시 모두 잊고싶어
밀려오는 파도에도
시끄러운 도시에도
우릴 알아보게 한 그대의 미소는 근사하오
사랑이 하고 싶어
꿈은 그만 꾸고싶어
내 옆에 너를 아끼고 싶어
달을 보며 살고싶어
몸이나 마음이나
시간을 못 이긴다고
웃기나 하자고
내가 여기 있다고
하늘이 예뻤어요
가슴이 뛰었어요
그런 얘기 나누면서
자주 행복하자고
많이 기억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