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난 매일 면도를 해야해 우리 아빠 처럼
이른 아침 눈 뜨는건 어른이 돼도 어려워 그래도 출근해야해
어릴적 장래희망에 내가 적어냈던 꿈은
이게 아니였던것 같은데
오늘도 하루를 살아 모두가 그런것처럼
쳐진 어깬 올라가지 않아
마지막으로 본 별빛 언젠지 기억도 안나
모두가 다 살아가겠지 오늘의 나처럼
작년에 청첩장을 준 친군 어느새 아빠가 됐다는데
나는 언제쯤 어른이 될까
오늘도 하루를 살아 모두가 그런것처럼
쳐진 어깬 올라가지 않아
마지막으로 본 별빛 언젠지 기억도 안나
모두가 다 살아가겠지 오늘의 나처럼
오늘은 태어나 처음 새치염색이란걸 했어
조금 슬퍼져가
또 하루 멀어져간단 어느 노래의 가사를 이제 조금 알것만 같아
오늘도 하루를 살아 모두가 그런것처럼
쳐진 어깬 올라가지 않아
마지막으로 본 별빛 언젠지 기억도 안나
모두가 다 살아가겠지 오늘의 나처럼
내일도 달라질것 없겠지 받아들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