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 앨범 : 시작해 볼래,
작사 : 산하
작곡 : 산하
편곡 : 산하, 김두하, 윤정, 진수용
냉장고에 지난 과일처럼
창문 앞에 병든 나무처럼
끝이 보인대도 상관없어 우리
녹아버린 꺼낸 얼음처럼
젖어버린 얇은 종이처럼
끝이 보인대도 상관없어 지금
마음이 흔들려 많이
시작해 우리 놓치지 마
끝이 보인다 해도
괜찮아 난 시작해 볼래 시작해 볼래,
내 손 잡아 줘
냉장고에 지난 과일처럼
창문 앞에 병든 나무처럼
시든대도 상관없어 지금
끝이 보여 너를 놓친다면
바보같이 나를 놓아주면
결말일 거야 하나 없이 “우리”
마음이 흔들려 많이
시작해 우리 놓치지 마
모두 해지고 해져
쓰라린대도
시작해 볼래 시작해 볼래 시작해 볼래
내 손 잡아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