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거미 지듯이
땅불이 타듯이
땅거미 기울어
불빛이 피듯이
아름다워 눈부신 이땅이
아스라이 흐릿한 어둠에
나의 후회였던 지난 시간이
늦게 그대를 부르네
다시 한번 그대를 보고파
두번 다시 이대로 끝일까
희미해져 버린 추억을 담아
멀리 그대를 부르네
땅거미 지듯이 내일이 올까
위로 위로 위로 해가 뜬다 또 다시 올까
땅불이 타듯이 불빛이 피듯이
너머 너머 너머 해가 뜬다 또 다시 올까
땅거미 지듯이
땅불이 타듯이
땅거미 기울어
불빛이 피듯이
아름다워 눈부신 이땅이
아스라이 흐릿한 어둠에
아득해보였던 어린 희망이
다시 노래를 부르네
다시 한번 그대를 보고파
다시 한번 그대를 부르리
가장 어두었던 깊은 밤끝엔
다시 태양이 떠올라
땅거미 지듯이 내일이 올까
위로 위로 위로 해가 뜬다 또 다시 올까
땅불이 타듯이 불빛이 피듯이
너머 너머 너머 해가 뜬다 또 다시 올까
땅거미 지듯이
땅불이 타듯이
땅거미 기울어
불빛이 피듯이
땅거미 지듯이
땅불이 타듯이
땅거미 기울어
불빛이 피듯이
이미 뒤 늦어 버린 걸까
영영 뒤돌아오지 않을까
믿어 희망의 돌을 던져 또 다시 올까
땅거미 지듯이 내일이 올까
위로 위로 위로 해가 뜬다 또 다시 올까
땅불이 타듯이 불빛이 피듯이
너머 너머 너머 해가 뜬다 또 다시 올까
찬란한 그대 빛으로 비추길 비추길 물들여 주길
지평선 위에서 만나길 만나길 단 한번 약속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