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짧았던 가을을 보내고
겨울과 함께 찾아온 너의 소식
행복하게 지내는 것 같아서
참 다행이야
이번 겨울까지만
사랑할게
아직 너를 잊을 자신이 없어
또 겨울이 오면
생각나겠지만
참아 볼게
여전히 널 처음 만났던 그곳에
변함이 없는 내 맘을 손에 들곤
처음 하는 사랑이 너라서
참 고마웠어
이번 겨울까지만
사랑할게
아직 너를 잊을 자신이 없어
또 겨울이 오면
생각나겠지만
참아 볼게
혹시라도 춥게 다니지 말고
나보다 행복해야 해
보고 있어도 보고 싶었던
사랑했던 사람아
이번 겨울까지만
사랑할게
여전히 널 사랑하니까
또 겨울이 오면
생각나겠지만
참아 볼게
늘 함께해 줘서
매일 행복했어
고마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