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자라나는 내 꿈을 싣고서
저 하늘 너머 날아가는 나의 조각배야
거센 비바람에 무너지지 마라
멀리멀리 날아가라 나의 조각배야
나 이제 떠날래 나의 작은 조각배를 타고
우리의 마음이 더는 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다가 지치면 작은 돌에 나 걸터 앉아
꽃잎을 세다가 그 먼 길을 계속 걸어가리
나의 작디작은 마음으로는
이 세상을 견뎌낼 수가 없어
그렇게 시들어 갈 때쯤
내게 말을 거는 작은 조각배야
점점 자라나는 내 꿈을 싣고서
저 하늘 너머 날아가는 나의 조각배야
거센 비바람에 무너지지 마라
멀리멀리 날아가라 나의 조각배야
나의 작디작은 마음으로는
그 무엇도 해낼 수가 없어
그렇게 시들어 갈 때쯤
나는 무얼 위해 여기에 있나
점점 자라나는 내 꿈을 싣고서
저 하늘 너머 날아가는 나의 조각배야
거센 비바람에 무너지지 마라
멀리멀리 날아가라 나의 조각배야
라라라라라
점점 자라나는 나의 꿈들아
멀리멀리 날아라
세상을 비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