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을 간지럽히는
꽃가루가 퍼지듯
기억이 남긴 발자취뿐이지만
또다시 겹겹이 쌓여지는 그 맘
햇살이 비추는 듯이
밝은 미소에 내 마음도 녹아내려
기억을 더듬어보아도
서서히 멀어지는 이름
고개를 내밀어 창밖을 바라보다
말갛게 올라온 그날의 우리 기억
아직도 머물러 또 한 번쯤은
날아올라
꿈같은 기분 좋은 향기를 안고서
잊혀지지 않게끔
사라지지 않게끔
가끔은 들리는 서로의
안부가 무거워 힘들겠지만
그렇게 잊지 않으려
또 발버둥 치고 애써도
그냥, 편안하게
편하니
고개를 내밀어 창밖을 바라보다
말갛게 올라온 그날의 우리 기억
아직도 머물러 또 한 번쯤은
날아올라
꿈같은 기분 좋은 향기를 안고서
잊혀지지 않게끔
사라지지 않게끔
가끔은 들리는 서로의
안부가 무거워 힘들겠지만
그렇게 잊지 않으려
또 발버둥 치고 애써도
그냥, 편안하게
편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