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이현우, Sun Gin
앨범 : We're Open on Sundays
작사 : 이현우
작곡 : Sun Gin
편곡 : Sun Gin

돌려차기남 말고 이현우 옛날 가수 말고 이현우
코인러들보다 고점을 향한 마인드
수질 탁한 4대강의 녹조를 먹고 자란
유해동물이 나지 shout out to 이명박 할아버지
우리 할머니 불륜으로 꼬인 족보에
내 본명 활동명으로 전락할 지도
그럼 되지 마동석처럼 몇 시즌째 널
패버리곤 만들어 서울을 범죄도시로
교육부 사무관의 아들같이 내게도
있네 왕의 DNA 곧 옆엔 궁녀들을 끼게 돼
올해 힙합씬 최고의 발견
가장 거대한 내 움직임 공전하지 가니메데
아기때 유모차에 안 타려 했던
엄말 고생 좀 시킨 고집은 안 변해서
쫓다간 본전도 못 찾을 남의 떡을
위할 바엔 그냥 혼자 걷겠다고 했어
나 태어나기 전부터 비싼 돈 들인 유모차
막상 사줬더니 안 탄다고 뿔났지
자식 홀로 험한 세상 보낼 부모 마음
이해는 하지만 때론 지지리 궁상이라고
느낄 때가 있어
쟤네는 아직 엄마한테 등 떠밀리는 듯 사니
그런 것들 존나게 비웃고 다닐 이 몸은
굴다리 콘크리트 사이에 핀 씀바귀
돌려차기남 말고 이현우 옛날 가수 말고 이현우
코인러들보다 고점을 향한 마인드
수질 탁한 4대강의 녹조를 먹고 자란
유해동물이 나지 shout out to 이명박 할아버지
우리 할머니 불륜으로 꼬인 족보에
내 본명 활동명으로 전락할 지도
그럼 되지 마동석처럼 몇 시즌째 널
패버리곤 만들어 서울을 범죄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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