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떠나 멀어지는 젊은 나의 모든 것들이
어떤 형태로 남아있을지 한참을 고민했어
숨 돌릴 새 없는 사람은 뭘 위해 살아가야 해 더
근데도 날 위해 버텨온 사람들이 넘쳐
마음이 아프네
아직도 어른인 척 몇 번을 해도
모두를 보낼 준비 내 머리에 넘칠 일인데
난 그때 난 또
되내이며 추억이 돼
꽃처럼 흩뿌려 가 또
구름 틈 빛을 쫓아서
길에 널린 벚꽃잎은
여름엔 그리움이 되네
여태를 살아온 것처럼
근데 내일은 또 다를지 몰라서
아직도 사랑 이 말은 참 어색해
사랑해 세상을 참 많이 밉기도 했었는데
돌아볼 때 난 후회할까 또 안 할까
비처럼 먹구름처럼
마음에 작게 들이치네
아프지 않아 난 괜찮아
점점 떠나 멀어지는 젊은 나의 모든 것들이
어떤 형태로 남아있을지 한참을 고민했어
숨 돌릴 새 없는 사람은 뭘 위해 살아가야 해 더
근데도 날 위해 버텨온 사람들이 넘쳐
마음이 아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