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를 접으면
Housekeepers (하우스키퍼스)
앨범 : Sweepers
작사 : Haru Kid (하루키드), homehome
작곡 : Haru Kid (하루키드), homehome, JINex (지넥스)
편곡 : JINex (지넥스)
창문을 열어 소릴 치진 않고
점을 쳐 짧은 미래를
오늘 같은 바람은 분명
의미를 갖고 불고 있어
이미 미래를 봐버린 것 같아
뻔하게 흘러간대도 오케이
클리셰를 즐기면 돼
그만한 것도 없으니
아니면 말고지만 절대 아닐 리 없어
지금 니가 나를 찾아준다면
거기가 기점 모든 건 점괘대로 흘러가겠지
바퀴를 접으면 우린
훌쩍 날아가게 돼
주사윈 더블 아녀도
신선한 바람 타고 어디든
집어던져도 맞는 퍼즐
눈을 감고 쏴도 명중
딱히 힘 줄 것도 없이
바람이 정해준 그대로
언제든 준비가 돼있지
오늘 같은 날엔
침대 위에서 바라보는 천장 너무 권태로워
이미 다 읽었지
친구들의 만나자는 말
괜히 심술 나서 무응답으로 전부 거절했어
누가 고백을 한다면 그건 오늘이어야만 해
창 밖은 기분 좋은 바람만이
너와 내 복선이길 바래
너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궁금해
창 밖을 바라보고 있다면
내 마음이 네게 닿을 텐데
바퀴를 접으면 우린
훌쩍 날아가게 돼
주사윈 더블 아녀도
신선한 바람 타고 어디든
집어던져도 맞는 퍼즐
눈을 감고 쏴도 명중
딱히 힘 줄 것도 없이
바람이 정해준 그대로
넌 언제든지 오기만 해
기름을 가득 채워둘게
우린 어디든지 오케이
땅에 발 한번 닿지 않고
저 위는 우리의 피날레
구름 위는 꽤 추울 테지
쟤네들이 볼 수 없게
두 손이 저기 닿을 듯
니 옆에 앉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