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울적한가요 바람이 살짝부나요
골목길에서 우리님 기다리는데
꽃잎이 방긋웃나요 나팔꽃 미소짓나요
꽃동산에서 진달래 나를 부르네
인생도 연극인가요 사랑도 연극인가요
그림자처럼 지나간 추억인데
청춘은 말이 없나요 세월도 말이 없나요
내 앞길을 막지를 마라
나~나~나~나~
잡지를 마라 붙들지마라 땡기지마라
막지를 마라 서둘지 마라
들판에 나가볼까요 버들잎 따다줄까요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손님 온다네
우리님 기다리나요 창춘을 열어보나요
가로등에서 불빛이 나를 반기네
사랑이 무엇인가요 정이란 무엇인가요
젊어서 사랑 늙어서 친구라는데
카톡을 기다리나요 문자를 기다리나요
내 앞길을 그 누구도 막지를 마라
나~나~나~나~
잡지를 마라 붙들지마라 땡기지마라
막지를 마라 서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