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너를 죽일 뻔 했어

revy breaux
앨범 :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우리는
작사 : 이한솔
작곡 : 이한솔
편곡 : 이한솔

지하철 화장실 변기를 꽉 붙잡고
아까 먹은 저녁 비워 처절한 꼬라지
야 너를 어떻게 지워 흉터 타투
외상 내상 매상 망한 고깃집 간판처럼
몇주만에는 못 바꿔 팍팍하네 씨바
아 님아 어디 가셨나 그녀는 언제 올까
어디가 문제의 시발 언제부터 나는
술 쳐먹고 벤조를 먹는 애가 됐을까
그래 내 본질은 힙합 천박함이 내
스미프 앤 웨슨, 발터 넌 벤야민을 읽고
나는 벤자민이라고 읽었지 먹물 먹은 너와
정액으로 꽉 찬 내가 이룰 음과 양의 조화
농담도 못 되는 헛소리들 뿐
썰렁해 아니 쓸쓸해 실은 쌀쌀해
너가 남긴 흔적들에 난 잡음을 좇는 소리꾼
너는 듣긴 할까 이 둔탁한 킥과 스네어를
내가 쓴 가사는 보르헤스가 될 수 없고
내 샘플러 속 기타는 쉴즈가 될 수 없지
난 서울 도곡 넌 영등포
이 말을 아마도 너는 하나도 알지 못 하고
너는 뭐가 좋다고
나랑 술을 마신 건지 헛것을 본 건지
얼마 남지 않은 건전지
이 잔해 속에 나는 뭐를 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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