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되돌아 간다면 천구백 팔십년 어느 해 겨울
사랑한단 약속을 버리고 떠나야 했던 사람에게
바람이 날 데려 간다면 이 가슴 한 구석 남아 있는
기다리란 약속을 버리고 잊어야 했던 사람에게
음 음 음 음 간다
전등 불이 찰랑대던 역전앞 어느 포장마차
내 어깨에 기대어서 쓰디 쓴 술잔을 부딪치며
널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너 하나만 사랑한다고
눈물로 날 붙잡던 울리고 온 그 사람
그 사람 찾으러 간다
하얀 눈 내리던 그날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면서
나를 미워 하라는 그말을 끝없이 되내였지
가끔은 지금이 꿈이라서 눈 뜨면 그대가 옆에 있다면
네 손잡고 사랑했다는 말 밤새도록 하리라
음 음 음 음 사랑해
전등 불이 찰랑대던 역전앞 어느 포장마차
내 어깨에 기대어서 쓰디 쓴 술잔을 부딪치며
널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너 하나만 사랑한다고
눈물로 날 붙잡던 울리고 온 그 사람
그 사람 찾으러 간다
널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너 하나만 사랑한다고
눈물로 날 붙잡던 울리고 온 그 사람
내 사랑 찾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