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유난히 널 멍하니
그저 바라보는 게 좋았고
서서히 감정들이 몰려왔을 때
어렴풋이 기억나 널 보러 온 지금
뒤덮인 우울함이
너로 씻겨질때
도망치고 싶은데
너에게 잠겨 숨을 때
그때 사랑을 느끼고
어리숙한 내 마음이
편안해져
거기에만 있어줘
끝없는 일렁임 속에
온전히 날 맡길게
파도가 잔잔한 어느 날에
누군가 너가 차갑다며
아무리 널 외면해도
난 널 찾아갈 거야
항상 늘 생각하며
oh girl 서럽게 울고 있는 널 보며
너와 함께 걷던 모래 위를 기억하고 있어
oh 그때의 너 수줍게 웃으며 인사하던 너
자꾸만 그런 너의 미소가 생각나
뒤덮인 우울함이
너로 씻겨질 때
도망치고 싶은데
너에게 잠겨 숨을 때
그때 사랑을 느끼고
어리숙한 내 마음이
편안해져
거기에만 있어줘
끝없는 일렁임 속에
온전히 날 맡길게
파도가 잔잔한 어느 날에
누군가 너가 차갑다며
아무리 널 외면해도
난 널 찾아갈 거야
항상 늘 생각하며
항상 얘길 들어주던 너
오늘 내 맘을 푸르게 해준 너
이젠 무섭지 않아 언제나 널 위해
깊고 짙은 널 향해 뛰어들게
diving into you (diving into you)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늘도 너에게로
향해 가고 있어 용기 내어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너와 함께 지내는 장면들로
우리의 사진들이
찬란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