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보내줄까 해 그대를
너무 늦긴 했지만
서로에게 서로가 아픔이 되는
그런 사이가 되기 전에
이제는 나를 아껴주던 그대는
그 어디에도 없다는 걸 알기에 떠나려 해
모든 게 끝나기 전에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
반쯤은 정신을 놓고 다녀
널 떠나는 그날까지
난 아마도 두 번 다시
즐거운 일이 없을 것만 같아
아무리 술을 마셔도
채워지지 않는 걸 yeah
아무리 춤을 춰봐도
조금도 신나지 않는 걸
혹시 그저 내가 오해하고 있는 거였다면
분명 많은 것이 달라졌을 거야
이제 와서는 아무 의미 없지만
언제 끝나도 이상할 것 없는 우리
전부 무너지기 전에
여기까지 했으면 해
이제는 보내줄까 해 그대를
너무 늦긴 했지만
서로에게 서로가 아픔이 되는
그런 사이가 되기 전에
이제는 나를 아껴주던 그대는
그 어디에도 없다는 걸 알기에 떠나려 해
모든 게 끝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