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게 내 친구
얘기에 미소를 짓던 너
행복해하는
너의 그 모습
너는 모를 거야
내 맘
너가 남기고 간
나의 봄은 지나고
너가 자주 걷던 길을
따라 걷는다
이 거리를 걷다 보면
내 맘속의 네가
날 보며
웃어 줄까
내가 바라만 보는
사람아
나 혼자 하는 사랑아
참 바보 같은 내 사랑
이젠 아무도 모를
내 맘을
고백할게 널 사랑해
가슴속으로만
혼자만 하는 사랑을
넌 알까
설레어 하던
너의 모습도
걱정스러운
그 표정도
처음 봤어
너의 그런 모습
나와 같은
너를
너만 보며 흐르던
수많은 시간은
이제 혼자만의 추억으로
남긴다
조금만 더
시간이 가면
내 아픈 가슴이
널 잊을 수 있을까
내가 바라만 보는
사람아
나 혼자 하는 사랑아
참 바보 같은 내 사랑
이젠 아무도 모를
내 맘을
고백할게 널 사랑해
가슴속에서 외친다
아무 이유도
묻지 말아 줘
그냥 내 곁에 있어 줘
지금처럼만 내 곁에
이젠 아무도 모를
내 맘을
고백할게 널 사랑해
내 곁에만 있어 줘
혼자만 하는 사랑을
넌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