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앨렌 앨범 : 호수는 바다로
작사 : 프리멜로, 김앨렌
작곡 : 프리멜로
편곡 : 프리멜로
고요한 바람을 따라서
이 밤을 발밤발밤 걸어본다
물비늘 발자국 따라가는
눈부시게 맑은 눈동자
칠흑 같은 까만 밤 눈앞을 가려도
바람마저 불어와 길을 잃어 헤매어도
첨벙첨벙 헤엄쳐
달빛에 춤추는 하얗고 푸르른 바다로
흐르고 또 흘러서 네가 있을 그 어딘가로
가고 싶어 네 품속으로 멈추지 마
아득한 이 공간 꿈꾸는 것처럼
두 눈을 감은 채 그곳과 하나 되듯이
너를 다시 볼 수 없겠지
해가지고 밤이 오듯 당연했던 모든 것처럼
밤하늘을 날아서 네가 있을 그 어딘가로
날 데려다주길 오늘도 난 네가 보고 싶어
그대가 날 보며 웃어 주네
나는 매일 그 기억을 놓지 못해
다시 볼 수 없겠지
해가지고 밤이 오듯 당연했던 그 모든 것들
밤하늘을 날아서 네가 있을 그 어딘가로
날 데려다주길 오늘도 난 네가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