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또 하루가 흘러
보이지 않는 내일을 그려
나는 어디쯤에 있을까
물음표를 타고 헤매고 있어
저물은 마음에 비가 내려와
오늘의 나도 흐려져 가는데
인사도 없이 어둠은 찾아와
정답 잃은 오랜 숙제를 건네
은하수를 안겨줘 별 볼 일 없는 내게
먼지 투성이 밤에도 꿈 꿀 수 있잖아
까맣게 잠든 마음을 껴안아
메마른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멍든 마음도 날 수 있다면
시간을 넘어 별이 되고 싶어
두손 모아 간절히 바랄게
깨고 나면 나아갈 수 있기를
은하수를 안겨줘 별 볼 일 없는 내게
먼지 투성이 밤에도 꿈 꿀 수 있잖아
까맣게 잠든 마음을 껴안아
메마른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내 이름을 불러줘 희미해 지지 않게
눈 감아도 목소린 들을 수 있잖아
어리고 작은 나를 찾아가
흔한 인삿말을 건넬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