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두꺼운 외투에
어설프게 부르던
네 노래들과
항상 웃게 하던
서투른 질투가
혼자가 싫대요
불안한 행복 속에
억울한 밤이
끝나 가나요
참 예쁘던
서울의 하얀 눈들과
사랑에 빠지기 좋은
향기와
크고 넓지 않던
우리의 꿈까지
My room my dream
my man my hope
My room my dream
my man my hope
My room my dream
my man my hope
My room my dream
my man my mine
엉켜 놓은
배수구들과
어지럽게 벌여 놓은
내 옷가지와
벗어나기 싫은
따듯한 우리 집도
영원하긴 하나요
불안한 행복 속에
기억을 어루만지며
사네
참 예쁘던
우리의 어린 날들과
잊혀져 가던
나의 고향과
크고 넓지 않던
우리의 꿈까지
My room my dream
my man my hope
My room my dream
my man my hope
My room my dream
my man my hope
My room my dream
my man my m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