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념

Sasaeg
Album : 신념, 고집, 그리고 무능
내가 믿어온 건 뭘까, 예술에 정답
없단 게 진짜인지 알 수 없잖아
하나를 믿기 전에, 둘셋의 결과가
실패일까, 그걸 두려워했던 나날들이
과거가 되어 현재를 뒤에서
무너지지 않게 받쳐주고 있어 계속
물론 실수와 후회, 그 모든 것이 트라우마의
형태로 다가올 때면 마음을 다시 잡고
믿어 의심치 않아, 내 존재의 이유
방과 후 드럼 교실 열두 살, 그 뒤로
모든 게 바뀐 채 지금까지 온전히 집중
끽해야 세 달인 애가 10년째 타는 리듬
내 믿음, 대단하지도 않고
어딘가에 적어두자니 유치한 구절 같어
근데, 그 짧은 문장이 날 여기 있게 했어
"진심으로 임한다면 결국 알아주게 돼 있어"
지금 난 대체 뭐를 믿어
스물셋 때 질문 아직까지 하고 있어
허나 방향은 반대로 uh, 날 향한
물음표들을 느낌표로 바꾸고 있어
지금 난 대체 뭐를 믿어
스물셋 때 질문 아직까지 하고 있어
허나 방향은 반대로 uh, 날 향한
물음표들을 느낌표로 바꾸고 있어
우리가 믿었던 무언가, 세상을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 수 있다던 행동 몇 가지
의심을 갖기 시작해 아주 가끔이었던
빈도는 늘어나 염세가 되어 가니
꼬인 생각, 아직도 난 내가
어른이 되지 못했다는 느낌을 받아 매일 밤
"다른 걸 택해야 했었나" 같은 얘기 안 할래
이미 걸었거든 내 몫에 목까지
내 앨범이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해도
난 만족해 너와 나를 바꿀 수 있다면
방황은 누군가에겐 계기가 되겠지만
필요한 건 지름길이 아닌 나침반이니까
불안하면 어때, 이게 우리 선택
쉽다던 길은 배울 것도, 결과도 적기에
무식하다 해 평생, 너네 편법의
이정표를 만든 선구자가 누군지 기억해?
첫째는 음악, 다만 돈은 영순위
순위 안 따져도 세상의 결론은 자본주의
폼 잡고 사는 것만이 신념이 아니듯이
여과 없이, 때려 박아 내 라임 수칙
힙합 이전에 음악에 반했고, 지금도
다르지 않아 uh, 가끔씩 거릴 둬
언어의 연주가라는 말에 꽂힌 그때부터
내 목소리가 울려 퍼지길 바래왔거든
무엇 하나 믿지 않겠다던 다짐, 이후로
집에만 있어도 떠돌이 같지, 일부러
편한 곳을 찾는 것이 인간 본능이라면
왜 내 정신은 돌연변이처럼 굴까 나는
예술가라거나, 래퍼란 말을 떠나
소개에 거창한 단어 다 빼고 내 이름 써놔
내 길은 내가 정해, 수시로 바뀔 걸 알아
절대적인 건 없단 신념이 날 만들어 나가
지금 난 대체 뭐를 믿어
스물셋 때 질문 아직까지 하고 있어
허나 방향은 반대로 uh, 날 향한
물음표들을 느낌표로 바꾸고 있어
지금 난 대체 뭐를 믿어
스물셋 때 질문 아직까지 하고 있어
허나 방향은 반대로 uh, 날 향한
물음표들을 느낌표로 바꾸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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