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on’t wanna stay
지쳐가는데
자꾸 똑같은 풍경만
난 더 가야 돼
초라한 걸음은
어딜 향해 가고 있었나
가쁜 숨을 깊게 뱉어
찰나에 닿을 테니까
난 비틀비틀 저 빛을 따라 걸어가
난 집을 잃은 듯 너를 찾아 헤매고 있어
천천히 느린 춤을 추듯이 난 걸음이 느려
담담히 걸어 안녕히 너에게 닿을 때까지
정답은 없어
알고 있지만
같은 질문을 반복해
난 더 겁이 나
달라진 게 없는데
날 다르게 보잖아
생각 말고 내게 말해
그냥 그대로 걸어 가끔은
난 비틀비틀 저 빛을 따라 걸어가
난 집을 잃은 듯 너를 찾아 헤매고 있어
천천히 느린 춤을 추듯이 난 걸음이 느려
담담히 걸어 안녕히 너에게 닿을 때까지
내 바람대로 되진 않거든 늘 그렇듯이
휘청거리며 부서진 몸을 다시 일으켜 또
난 비틀비틀 저 빛을 따라 걸어가
난 집을 잃은 듯 너를 찾아 헤매고 있어
천천히 느린 춤을 추듯이 난 걸음이 느려
담담히 걸어 분명히 너에게 닿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