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그때처럼 밝게 웃는 낯이
예쁘기만 할 수 있을까
하나로 뻗어진 좁은 도로 위로
우리 모습이 그려질까
바람이 클수록 더 휘청이는데
어디로 휩쓸리고 있나
거짓은 하나로도 족한데
쌓이고 굳어지고 섬이 되었지
Love
짧은 충동에
처진 어깨에
어린 너에게
Love
흐르는 시간도
버려진 다짐도
우리의 모든 것
오 사랑이라고 앓아버린 날도
묻어두지 않기로 했어
함께한 순간은 행복한 마음이
만져지듯 느껴졌는데
Love
짧은 충동에
처진 어깨에
어린 너에게
Love
흐르는 시간도
버려진 다짐도
우리의 모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