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좋은 날이야
올려다본 하늘 속에는
뭉게구름 손에 잡힐 듯이
네 주위를 맴돌고 있어
숲은 자라나고 아이들은 뛰다니고
형용할 수 없는 평온 속에
너는 웃고 있고 그런 너를 바라보는 내 모습
더 바랄 게 없는 순간이야
날씨가 좋아서 그런 거뿐이잖아
햇살에 비친 네 모습이 눈부시게 예뻐서
자꾸 보게 돼서 널 사랑하게 돼서
하루가 조금 더 길었음 좋겠다고
자그만 너를 내 품에 더 오래 안고 싶어서
봐도 보고파서 늘 이런 마음이라서
이 청명한 하늘 아래
말 그대로 좋은 날이야
내려다본 하늘 아래는
다정하게 포개진 두 손과
나란한 발걸음이 있어
숲은 자라나고 아이들은 뛰다니고
형용할 수 없는 평온 속에
너는 웃고 있고 그런 너를 바라보는 내 모습
더 바랄 게 없는 순간이야
날씨가 좋아서 그런 거뿐이잖아
햇살에 비친 네 모습이 눈부시게 예뻐서
자꾸 보게 돼서 널 사랑하게 돼서
하루가 조금 더 길었음 좋겠다고
자그만 너를 내 품에 더 오래 안고 싶어서
봐도 보고파서 늘 이런 마음이라서
이 청명한 하늘 아래
사랑을 속삭이고 싶어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새겨놓고 싶어서
이런 내 마음을 마주한 두 눈빛을
이 청명한 하늘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