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내가 내가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굳이 굳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생각했었지
힘들지가 않으면
의미가 없을 줄만 알았는데
돌아보니 이 생각에
내 걸음이 잡혀 있었네
멀어 보이는 집도
무거워진 발걸음도
이제 모든 것이 생각하기 나름인 걸까
쉽다면 쉽고 빠르게
그려가고 싶은 나의 길
오늘은 어느 하루에 흔들리고 있을까
아 네가 네가 네가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지
굳이 굳이 걸음에 꼬리를 물어
따라가봤지
대단하지 못했다고
넘어지고 주저앉지 말자
가려 하던 뒷모습에
이미 너는 대단했단다
다시
멀어 보이는 집도
무거워진 발 걸음도
이제 모든 것이 생각하기 나름이라네
쉽다면 쉽고 빠르게
그려갈 갈 수 있는 나의 길
오늘은 어느 하루에
흔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