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피어난 꽃 아네모네
가벼운 바람에 춤을 추며 흔들려
해지고 잠든 긴 밤에도
아름다운 꽃잎을 펴고 있어
아네모네야, 네 미소는 바다의 사랑
모든 이를 사로잡는 아네모네야
네 우아한 춤은 파도 같아
아도니스의 바람으로
피어나서 더 아름다운가?
넌 왜 웃고만 있는가?
저 푸른 바닷가의 비바람에도
숨겨진 아픔 속에 흩날리는 진한 향기
바다가 슬픔에 잠기는 날이면
네 사랑은 더 커져만 가
아네모네야, 네 미소는 바다의 사랑
모든 이를 사로잡는 아네모네야
네 우아한 춤은 파도 같아
아도니스의 바람으로
피어나서 더 아름다운가?
넌 왜 웃고만 있는가?
모래 위에 남겨진 발자국처럼
우리의 이야기도 시간이 흘러 사라져도
너의 아름다움은 영원히 기억될 거야
아네모네야, 네 미소는 바다의 노래
우리 모두를 사로잡는 그 아름다움
아네모네야, 네 우아한 춤은 파도와 같아
네가 피어난 이곳은 우리의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