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어버린걸까
아님 내가 예민한건가
낯선 감정만이 느껴지는데
반가운 얼굴들은 간데없고
낯선 사람들 만을 위해서
난 이곳에서 돈 벌고 있는데
무지개 처럼 아름다운
그 시절을 회상하는건
눈물이 나 나에게도 스며들
회색빛만이 감싸오네
다 잠깐은 참아
하지만 버티지를 못한 변장
너가 숨긴 눈빛에 나 찔려
찢겨버렸지
온통 세상 거짓
다 벗겨내버린 지금
난 혼자의
넌 네게 너인지
무지개 처럼 아름다운
그 시절을 회상하는건
눈물이 나 나에게도 스며들
회색빛만이 감싸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