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깨어졌고 상처 입었지만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걸
우린 다퉜고 멀어졌지만 언젠가는 만난다는 걸
앞이 안 보이는 곳에서 가리워진 마음과 만났을 때
홀로 선 듯 바람에 흩날리는 잎새와 만났을 때
평범한 일상으로 걸어가네
나는 기쁘네 나는 기쁘네 진귀한 보석보다 귀한 사랑을 만났네
막차를 올라탄 듯 나는 거기서 신비한 사랑을 만났네
나는 기쁘네 나는 기쁘네 높기만 했던 하늘이 내 마음과 만났네
닫혀있던 작은 문을 열고 오래된 책 첫 페이질 넘기며
난 거기서 신비한 사랑을 만나네
우린 지쳤고 넘어졌지만
다시 한번 일어선다는 걸
인생과 닮아있는 노래의 음절마다 이해할 수 있음은
그깟 진심 하나쯤 그깟 사랑 하나쯤
하며 버리지 않았던 하루라
나는 기쁘네 나는 기쁘네 진귀한 보석보다 귀한 사랑을 만났네
막차를 올라탄 듯 나는 거기서 신비한 사랑을 만났네
나는 기쁘네 나는 기쁘네 높기만 했던 하늘이 내 마음과 만났네
닫혀있던 작은 문을 열고 오래된 책 첫 페이질 넘기며
난 거기서 신비한 사랑을 만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