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물었지, 사랑인지 어떻게 알 수 있냐고
무겁던 아침들이 이젠 피곤하지 않게 변했어
길을 걷다 문득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돼
매일 같던 출근길, 퇴근길이 다르게 보여
전에는 몰랐던 예쁜 것들이 내 눈길을 잡아
그 모든 시선의 끝에는 너만이 서 있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문득 행복함을 느껴
이 모든게 어제와 다르게 행복해
가끔은 모든 게 사라질까 봐 두려워
하지만 당신의 미소에 다시 용기를 얻어
서로의 미숙함, 빈틈마저
사랑으로 감싸 안고 싶어
나도 모르게 좇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
그 눈길이 머무는 곳, 당신이 있어
가끔 이 모든 게 신기루처럼 사라질까 겁나
그러다 당신 미소에 다시 한 번 용기 내
매일 보던 풍경도 새롭게 빛나
이전엔 보이지 않던 예쁜 것들로 가득해
당신이 있어 모든 게 다르게 보여
"아, 행복하다" 속삭이며 깨닫게 돼
이 모든 게 당신 덕분이야, 알아
더 설명할 필요 없어, 이제는
마음 가득 당신으로 충만해
사랑이란 이런 거구나, 느끼며 살아가네